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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인생요리 1탄) 황태해장국 도전기(2022.4.17.)

오늘은 그간 마트에서 사놓고 고이 모셔뒀던 황태채를 꺼집어 냈다.
아직 유효기간은 충분하였다.

국을 끓이기에 앞서 재료를 확인해보니 부족한 것은 아파트 인근 마트에 들러 급조했다.

(재료)
황태채, 콩나물, 두부, 무, 달걀, 대파, 국멸치, 다진마늘, 고추가루, 소금, 홍고추, 청고추, 국간장

(재료준비)
1. 황태채는 한움큼 정도 들어내어 먹기 좋게 얇게 찢어서 물에 10분정도 담가둠.
2. 두부는 1/2모 정도 준비하여 가로 세로 1.5센치 간격으로 잘라두고, 무는 0.5센치정도 자르고 가로와 세로를 2센치정도 잘라두고, 대파는 5센치크기로 10개정도 준비하고 홍고추와 청고추는 각 1개씩을 어슷썰기하고 고추씨는 털어냄
3. 달걀은 2개 깨서 섞어두었다가 황태채 물기를 뺀 후 섞어서 비벼둠.
4. 큰 냄비에 정수기 물을 2/3정도 받아 국멸치를 한움큼 집어넣고 멸치육수를 우려냄.
5. 육수가 준비되면 채로 국멸치를 들어내고, 준비해둔 계란버무린 황태채, 두부, 무, 고추가루, 다진마늘(냉동직육면체 1회용)을 넣고 10분간 더 끓임.
6. 여기에 대파와 고추를 넣고 국간장은 1큰스푼, 소금 1/2스푼을 넣고 5분정도 더 끓임.
7. 국 위에 올라온 거품은 제거함.

(시식평)
점수로 준다면 65점 정도.. ㅋㅋ

1. 두부식감은 좋았으나, 무의 식감은 조금 많이 익은 느낌으로 처음에 무를 0.5센치 두께로 잘랐는데 두께를 1센치미터로 잘랐다면 식감이 좋았을듯

2. 국물의 맛은 황태국이란 느낌보다 무국이란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다음엔 황태를 2배로 넣고 무 양을 조금 줄여야겠다는 생각함.

3. 국물의 칼칼한 느낌은 없고 밋밋함. 청양고추씨를 털었는데 다음엔 안털어야겠다. 그리고 국의 시원한 감이 없으므로 마지막에 넣지않고 황태채를 넣을때 같이 넣어야겠다.

4. 총평으로 본다면, 국물맛이 전혀 없었던것은 아니라서 50점은 넘었지만,
65점정도로 주었다. 집밥수준에선 무난하였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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